“그날 사진, 동영상 확인해 보라” 해명 진땀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새누리당 최교일 국회의원(영주·문경·예천)은 20일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게 90도로 인사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점심시간 때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위원석을 돌며 인사할 때 최교일 의원은 이미 자리를 떠나 회의장 안에서 만나게 됐다”면서 “이 때 카메라가 많아 인사를 하지 않으려다가 눈이 마주쳐 인사를 했는데 카메라를 의식해 가볍게 악수를 했으며 절대로 90도로 인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 의원은 “당일 최 의원과 보좌관이 바로 뉴시스 보도 기자에게 항의 전화를 4차례나 하면서 사진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으나 담당 기자는 사진은 없다고 했다”면서 “당일 회의장 안은 사람이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해 90도로 인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확인이 가능하다면 언론사 전체가 모여서 그 날의 모든 사진과 동영상을 확인해 보라”면서 “90도로 인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카메라를 의식해 일부러 가볍게 인사했는데 아무런 근거 없이 90도로 인사했다고 보도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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