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연일읍 하수관로 정비 추진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항시가 올해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하수도 정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신규 사업으로 연일읍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추진해 형산강 수질개선에 나선다.
시는 그동안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원 요청을 하는 등 관련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국비 315억원을 확보해 연일읍 지역의 우수와 오수를 분리하는 하수관로 정비를 한다.
이 사업은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총 4084가구, 44㎞ 구간에 대해 총 사업비 450억원이 투입되고 올해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또 시가지 내 환호, 우창동 등 하수관로 정비가 이뤄지지 않은 지역 12곳, 총 881가구, 25㎞ 구간에 대해서도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총 사업비 265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환경부로부터 지난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국비 22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15억원이 투입된 용흥동, 죽도동 일대 침수예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용흥동, 죽도동 일원은 칠성천 복개구간 내 수위가 평상 시 약 60%로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어 포항내항 수위와 동일해 용흥동 고지대 일원에서 내려오는 우수가 그대로 도심지로 흘러내려와 상습침수가 발생하고 있다.
시는 이번 침수예방사업에서 폐철도를 활용한 관로신설과 형산빗물펌프장 증설을 통해 고지대에서 내려오는 우수를 형산강으로 우회시켜 침수로부터 안전한 하수도 인프라를 확충하고, 재난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