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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 실종 선원 수색 난항기상 악화로 선내진입 힘들어
이상호기자  |  l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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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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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속보=포항 구룡포 앞바다에서 대형 상선 인스피레이션 레이크호(2만3269t·홍콩 선적)와 어선 209주영호(74t·구룡포 선적) 충돌사고(본보 1월 11일 1면 보도)와 관련, 해경이 실종자 4명을 여전히 수색하고 있다.
 11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10일 저녁 사고해역 인근에서 조명탄을 활용해 수색작업을 계속 벌였지만, 여전히 실종자 4명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10일에 이어 11일 아침에도 다시 선내수색을 시도했으나 날씨가 나빠 선내에 진입하지 못했다.
 현재 사고해역에는 풍속 12~14m/s, 파고 3.5~4m로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와 관련, 사고 당시 인스피레이션 레이크호가 209주영호 측면 부분을 들이받은 가으로 추정된다.
 충돌 후 전복된 상태로 바다에 떠 있는 주영호 측면 부분에 큰 손상이 보이기 때문이다.
 주영호의 선장 박모(58)씨는 사고 당시 닻을 내리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고 해경에 진술했다.
 박씨는 해경조사에서 “난 조타실에 있었고, 선원들은 선내에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밖은 어떤 상황이었는지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기상상황이 계속 나쁠 시 주영호 예인이나 인양을 서두르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혹시 선내에 실종자가 있을 수 있어 선내진입을 계속 시도하겠지만, 날씨의 영향으로 선내진입이 불가능할 시 가족과 협의를 해 예인이나 인양결정을 빨리 하겠다는 것이 해경 관계자의 설명이다.
 사고해역 인근에는 함정 8척, 헬기 2대, 항공기 2대가 실종자 집중수색을 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실종자 파악을 위해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영호 선장과 인스피레이션 레이크호 관계자 3명을 불러 분리해 과실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10일 저녁 구룡포수협에 사고수습대책본부를 마련해 현장상황을 계속 파악하고 있다.
 주영호는 선체보험 6억4300만원, 선원보험(사망 시 내국인 1억8800만원, 외국인 6000만원)에 가입돼 있다.
 인스피레이션 레이크호와 209주영호는 지난 10일 오후 2시 5분께 구룡포 동방 22마일 해상에서 충돌해 주영호가 전복돼 선원 7명 중 2명 사망, 1명 구조, 4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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