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친박 인적청산 나선다
  • 손경호기자
與, 친박 인적청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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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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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윤리위 본격 가동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새누리당이 13일부터 윤리위원회를 본격 가동함에 따라 친박계 인사들에 대한 인적청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12일 국회에서 개최된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윤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이와 관련,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내일(13일)부터 윤리위원회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적 청산의 핵심 대상이라 할 수 있는 서청원·최경환 의원 등이 자진탈당을 거부함에 따라 윤리위를 통한 출당 조치에 나서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친박계의 방해로 우여곡절 끝에 비대위원 구성을 마친 인 위원장이 윤리위까지 가동하면서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인 위원장이 탈당계를 제출한 이정현 전 대표와 정갑윤 의원에 대해 탈당계 반려 의사를 밝혔다가 일부 비대위원의 반발로 번복하는 등 당분간 친박계 축출 작업이 고강도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분간 계파간 화합보다는 오히려 인적청산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탈당계 반려 번복과 관련, 인 위원장은 “지적하면 왔다갔다 하더라도 언제든 민주적으로 하겠다”면서 “우왕좌왕에 대해 앞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정주택 전 한성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윤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윤리위 부위원장에는 최봉실 현 장애인 뉴스 발행인을 선임했고, 위원 7명에는 △김종식 전 한국 사회복지협의회 사회융합특위위원장 △이종환 월드코리아 신문 대표 △안사윤 전 SBS논설위원 △김지영 안경회계법인 대표 △김은희 전 서울흥사단 도산봉사단 운영위원장 등을 각각 선임했다.
 전문위원으로는 류여해 전 대법원 재판연구관, 황대성 전 국민권익위 전문 위원 등이 선임됐다.
 윤리위는 탈당 권고, 출당 등의 징계 권한을 갖고 있어 친박 핵심 인사들에 대해 징계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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