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 이성호 서장 화제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이성호 포항북부경찰서장<사진>이 은행에서 강도를 맨손으로 붙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 서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설을 맞아 금융기관 민생안전 치안 점검 차 사복차림으로 포항 죽도동의 모은행을 찾았다.
이 서장은 은행을 둘러보다 A(40) 씨가 수상쩍은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그를 주시했다.
약 15분 후 A씨는 은행 창구에서 장난감 총을 꺼내들고는 직원에게 ‘돈담아’라는 쪽지를 건넸다.
이 서장은 A씨를 제압한 후 경찰서 직원을 불러 연행했다.
A씨는 은행강도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이 서장은 합기도 유단자로 지난해 7월부터 포항북부서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성호 서장은 “경찰관이라면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다”면서 “치안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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