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시는 설을 맞아 전통시장 살리기 등 서민 물가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각 단체들을 활용한 재래시장 살리기에도 잰 걸음을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영천공설시장에서 물가 모니터요원, 공설시장 상인회장단, 소비자단체, 여성단체,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가격 표시제 준수와 원산지 표시 이행 등 설맞이 물가안정 캠페인을 가졌다.

　설 연휴 하루 전까지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최근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밥상 물가와 32종의 설 성수품 위주의 가격동향과 수급상황을 관리한다.
　물가 모니터요원과 소비자단체와 함께 물가합동 지도단속반을 구성해 개인서비스요금 과다 인상 및 담합행위 등 불공정행위에 대비한다.
　이날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은 온누리 상품권 3000여만원을 구입해 전통시장에서 명절 제수 및 생활용품 등을 구매하고 시장내 음식점을 이용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춘자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는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장보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