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통·통구미 단선 1차선 도로 터널 개설로 통행안전도 향상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기존 완공된 울릉 섬일주도로 선형을 바로잡는 2구간 개량사업이 최근 착공됐다.
이 공사는 (주)대림 컨소시엄이 오는 2020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1552억원을 들여 21.1㎞의 기존 섬 일주도로 부분 부분 잘못된 도로 선형을 원만하게 자연친화적으로 바로 잡는 사업이다.
최근 시작된 남통·통구미 2개 터널은 왕복 단선 1차선 도로다.
이 도로는 울릉군이 오가는 차량 충돌 사고를 막기 위해 양쪽 터널 입구에 신호등을 설치하고 한쪽 차량이 통과하면 신호에 따라 기다린 차량이 반대 방향에서 출발하는 방법을 병행하는 도로다.
울릉군은 이 도로 옆쪽에 2차선 터널도로를 개설해 굴곡진 노폭과 낙석 위험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겨울철 너울성 파도로 인한 통행제한을 해소하기 위해 교량 5곳, 터널 5곳, 피암터널 4곳, 재포장 5.9㎞, 확·포장 6.0㎞, 도로 개선 7.1㎞ 등을 진행한다.
한봉진 울릉군 건설과장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낙석, 산사태, 너울성파도 영향으로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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