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투자유치 1508억 … 경제 ‘청신호’
  • 이희원기자
영주시, 투자유치 1508억 … 경제 ‘청신호’
  • 이희원기자
  • 승인 2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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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와 MOU… NF3·식각가스 공장증설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는 활발한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민선6기 들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주 건설을 위해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지원활동을 통해 기존 기업의 대규모 재투자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시는 17일 경북도청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임민규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머티리얼즈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액은 1508억원이며 신규 일자리 창출은 105명이다.
 SK머티리얼즈는 기존 산업단지 내에 시설 재배치를 통해 삼불화질소(NF3) 공장증설에 1298억원의 투자와 79명의 신규고용, 식각가스 공장신설에 210억원의 투자와 26명의 신규고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청신호를 켰다.

 삼불화질소는 반도체 및 액정 표시 장치(LCD) 공정 장비 내 체임버를 세정하는 특수가스로 투자가 완료되는 내년 7월에는 기존 9200t의 캐파에 2500t을 추가해 총 1만1700t에 이르는 생산 능력을 갖추게 돼 SK머티리얼즈가 명실상부한 삼불화질소 생산 세계 1위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SK머티리얼즈는 식각가스 분야 진출을 위해 1년여 간의 합작사업 검토를 거쳐 지난해 12월 18일 일본 쇼와덴코와 합작법인 SK쇼와덴코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초기 투자금액은 210억원으로 SK머티리얼즈 107억원, 일본 쇼와덴코 103억원의 규모로 SK머티리얼즈 공장 내에 1차 생산설비 20t을 올해 9월까지 건설 완료하고 식각가스 수요 증가에 맞춰 지속적인 증설 투자를 실행할 계획이다.
 SK머티리얼즈는 1982년 소디프신소재로 출범, OCI를 거쳐 작년 SK그룹에 인수된 영주 토종기업으로 영주시의 지원과 기업의 도전 경영이 어우러져 2007년부터 최근까지 약 9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왔다.
 또한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반도체 및 LCD산업과 동반 성장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산업용 특수가스 삼불화질소 생산 세계 1위, 모노실란(SiH4), 육불화텅스텐(WF6), 다이클로로실란(SiH2Cl2) 생산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성과는 기존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애로사항을 해결해준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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