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먹거리 위해 전통음식문화 계승 앞장”
  • 이창재기자
“안전한 먹거리 위해 전통음식문화 계승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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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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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대구본부, 지역 초·중·고 영양교사 초청 전통 장 담그기 행사
▲ 지역 영양교사 40여명이 안전한 먹거리를 되새기는 전통장담그기 체험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농협 대구지역본부가 20일 화원읍 마비정 팜스테이 마을에서 대구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지역 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 40명을 초대해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우리 고유의 전통 발효음식인 장 담그기 체험을 통한 농촌의 식문화 확산을 위해 준비한 이날 행사는 정월 대보름을 지나 전통 장을 담그는 시기에 맞춰 준비를 했고 참석한 영양교사들은 평소 관심은 있었지만 체험 해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했다.
 체험은 먼저 발효된 메주를 깨끗이 씻는 작업부터 시작해 천일염을 물에 녹이고 계란을 띄워 500원 동전 크기가 되도록 염도를 맞춰 메주를 담근 후 장의 잡냄새 방지를 위해 숯을 넣고 깨끗한 장맛을 위해 붉은 고추로 살균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대구여고 이순이 영양교사는 “우리 전통 장은 간장과 된장을 말하며 콩으로 담근 전통 발효식품으로서 음식에 가장 좋은 조미료이자 맛있는 약”이라며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전통음식문화 계승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간장과 된장은 3개월 간 충분히 숙성시킨 후 체험에 참여한 영양교사가 근무하는 학교에 급식용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서상출 본부장은 “전통 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도시주부들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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