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10년 성과와 향후 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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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10년 성과와 향후 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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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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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헌 대구시 남구청장

[경북도민일보] ‘꿈이 있는 도시, 살고 싶은 남구’를 이루겠다는 약속을 한 지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현장을 중심으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
그 결과 ‘도시재생사업’과 ‘깨끗한 환경’ 분야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이루었다고 자부하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 
단체장으로 첫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전국 최하위의 열악한 재정을 타개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았다. 재정 안정과 현장 위주의 행정 시스템으로 과감하게 개혁했다.
당시 부채 제로화를 선언하고 알뜰행정을 펴 현재까지 ‘빚 없는 남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안전위험에 노출된 청사의 신축 대신 리모델링을 선택했던 이유도 열악한 재정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개선된 재정구조는 이후 구정살림에 숨통을 터 크고 작은 사업 추진과 정부 공모사업의 촉매제가 됐다.
도시재생사업으로 노후한 도시환경 개선의 해법을 모색했다.
다른 지자체에서 관심조차 갖지 않았던 2009년 최초로 ‘앞산 맛둘레길 조성’사업 공모를 따낸 후 연속 5차례에 걸쳐 총 500여억원에 달하는 국·시비를 확보해 사업을 성공시켜 왔다.
매년 10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따낸 것은 대한민국 어느 지자체도 달성할 수 없었던 쾌거였으며 남구의 도시공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개가였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재탄생한 문화예술생각대로, 앞산맛둘레길, 앞산카페거리는 상품성을 극대화한 결과 현재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만만치 않다. 
이천동과 대명3동, 대명6동을 중심으로 3개소의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기초를 다지고 있다.
깨끗한 환경은 도시 내부를 속속들이 챙기는 종합행정이다.
10년을 하루 같은 성실함으로 동네 골목길 구석구석을 쓸고 닦았다. 주민들도 분리수거와 불법쓰레기 배출 예방에 솔선수범했다.
동네 자투리 땅 곳곳에는 소공원과 도시 숲을 조성했으며 도심지 경관 개선사업과 2000여개에 달하는 간판개선사업을 벌여 낙후된 도시 이미지를 벗고 쾌적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10년 연속 대구시 청소행정 최우수기관의 자리를 지킨 것 또한 빛나는 성과였다. 또한 안전한 골목길을 위해 CCTV 구축, LED 보안등 확대 사업을 벌여 범죄 발생율이 낮은 지역 중 한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임기 동안 주민들의 삶의 질이 윤택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받으며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반 강화에 힘쓰겠다.
이미 공사가 한창중인 남구국민체육센터와 대명사회복지관 건립, 대명행복문화마을 조성 사업을 계획 기간 내 완료하고, 가시화된 이천권·대명권 구립도서관 확충, 노후된 3개 동 주민센터의 복합문화복지시설로의 신축, 공룡공원 추가 확장 공사에 전 행정력을 투입할 것이다.
추진중인 대명사회복지관은 교육과 문화가 접목된 특화되고 차별하된 복지관으로 건립하고 고산골 공룡공원은 새로운 콘텐츠 보강으로 어린이들에게는 학습의 장과 시민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겠다.
특히 구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동체문화의 형성과 확산이라고 생각해 존중, 배려, 겸손의 공동체 의식 함양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
이 만큼 성장시켜 끌고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구민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협조 때문이라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구민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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