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교육지원청, 배려심 깊은 바른 인재 키운다
  • 기인서기자
영천교육지원청, 배려심 깊은 바른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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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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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수 교육장, 행복교육 실현
▲ 영천교육지원청은 올해 화합·소통·인성교육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행복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들이 거리에서 미소운동을 펼치고 있다.
▲ 인성교육도표.
▲ 영천교육청의 미소운동이 시민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제작한 미소 스티커.
▲ 미소 스티커.

 

▲ 유병수 영천교육장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경북 영천교육지원청은 영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복교육 실현을 교육 행정의 목표로 정했다.
 ‘즐겁게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을 모토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지닌 인재양성을 위한 인성교육을 교육의 지향점이라는 것.
 지난해 9월 부임한 영천교육지원청 유병수 교육장은 “변화하는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는 개인의 지적능력 뿐만 아니라 인성이 기본이 되는 사람”이라며 올해 영천교육의 지표를 인성교육 강화의 해로 정했다.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재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인성교육 강화이다.

 △ 존중·공감·소통하는 교실문화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인성교육을 위해 바른 말 고운 말 쓰기 운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 중심의 학교문화를 조성키로 했다.
 학기 초 개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상담주간 운영,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인성교육 실천 주간을 정해 실천 중심 인성교육과정 운영을 현실화한다.
 이러한 교육의 결과는 교육현장에서의 피드백을 통해 교육 수요자 입장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성 구축 및 강화에 집중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구축한다. 
 배려하는 인성함양의 기본은 가정에서부터 라는 기치 아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좋은 학부모 교실을 운영한다.
 주 1회 가족 식사의 날을 활성화해 밥상머리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1일 1회 효 실천 운동 참여를 독려해 부모님 세대와의 거리를 좁혀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어 간다.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효경 실천의 가족문화 형성
 세대간의 갈등이 높아지는 최근의 세태를 해소하기 위해 3세대 간 소통교육을 중점 추진한다. 
 세대 간 함께하는 공간과 시간이 줄어든 탓으로 점점 벌어지는 조·손간 문화적 격차를 좁히고 화합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할배·할매의 날로, 매월 둘째 주는 세대 공감 편지쓰기의 날로 정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월은 효의 달로 운영해 세대 간 생각과 감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며 세대 간의 소통을 이룬다.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전통 익히기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사는 지역 고유의 문화를 이해해 올바른 내면화를 달성한 학생을 육성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력풀을 구축해 한자, 전통예절, 효경, 전통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자로 역할을 부여한다.
 향교, 서원, 문화원 등 유관기관과의 1교 1기관을 결연해 지역 문화를 존중하고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는 학생을 육성하기로 했다.
 영천교육지원청은 올해 인성교육 강화계획을 학교·가정·지역사회에서 효율적으로 달성하고 상호 협력과 소통을 원활하게 이끌어내기 위해 교육 행정력을 집중한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지닌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하고 있는 영천시민을 대상으로 미소운동을 확대한다는 것.
 지난해 실시한 미소 슬로건 공모전에서 선정, 각종 홍보용 매체로 제작돼 시민에게 공개한 3건의 우수 슬로건을 3월 새학기 시작과 함께 일선 학교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 시민의 미소로 행복한 영천 교육
 미소운동을 알리기 위한 홍보전도 병행한다. 교직원, 학생, 시민을 대상으로 세대 간 맞춤형 홍보를 실시한다.
 지난달 2일, 9일 양일간 서문 육거리에서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해 기관 간 업무 협조의 시작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영천교육지원청은 미소운동을 지속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미소운동이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미소심볼과 미소스티커를 제작 배포한다.
 시민을 대상으로 미소사진 콘테스트도 열어 기관 주도적 일방통행 정책이 아닌 교육 수요자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교육정책으로 확대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를 강화된 인성교육의 결과를 중간 점검하는 기회이다”며 “시민의 미소가 한자리에 모여 행복의 감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영천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미소사진 콘테스트는 상반기 나를 미소 짓게 하는 사진전, 하반기 나의 미소 함께 나눠요 사진전으로 두 차례 실시한다.
 콘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천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유 교육장은 “배려하는 인성이 바탕이 된 인재양성의 실현을 위해 학생·교직원·시민 등 교육 구성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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