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 인입철도 노선공사 통행로 막혀 주민 불편 호소… 주민·관계자 회의서 합의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포항시 영일만항 인입철도 노선공사로 통행로가 막혀 꾸준히 민원을 제기했던 흥해 짓때이마을이 21일 한국철도다설공단과 합의했다.
이날 포항시 흥해읍사무소에서 열린 국민권익위원회 주재의 현장조정회의에서 철도시설공단·포항시·짓때이마을 관계자들이 만나 논의를 가진 후 합의에 성공했다.
그동안 짓때이마을 주민들은 흥해읍 성곡리~용한리에 진행 중인 인입철도공사가 주민들이 통행하던 통행로에 성토를 쌓고 철도를 연결하려해 철도시설공단과 국민권익위원회, 포항시에 꾸준히 민원을 제기했었다.
이 민원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공사가 중단된 상태였다.
합의내용은 철도시설공단이 마을진입도로를 확·포장해주기로 했다.
또 철도부지 내 농로를 포장하고 기부채납 방식으로 포항시에 넘기기로 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이번 합의에 따라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 896억원이 들어가는 성곡리~용한리에 진행 중인 인입철도공사는 내년 12월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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