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캄보디아 아이들에 사랑 나눔
  • 추교원기자
대구한의대, 캄보디아 아이들에 사랑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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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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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봉사단 17명 프롬펜 DPC초등학교 등 방문해 학생 눈높이 맞춘 교육활동
▲ 변창훈(가운데)총장이 캄보디아를 방문해 아브라함 씸띵(맨 오른쪽) 교장과 대구한의대 봉사단 및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가지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행복하게 웃는 날이 많았으면 좋겠다.”
 캄보디아 빈곤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초등학교를 방문한 변창훈 총장은 이렇게 말하면서 어린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대구한의대학교 프라임봉사단 17명(학생 15명·직원 2명)은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캄보디아 프롬펜에서 강제 이주된 빈곤지역 DPC 초등학교와 껀달지역 그룹홈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가졌다.
 DPC 초등학교는 2007년도에 세원 사립학교로 정부지원 없이 순수하게 자비와 국제 NGO 단체의 도움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학교로 오전반 200명, 오후반 200명이 다니고 있으며 오전 7시 30분에 오전반 수업을 시작으로 오후 5시에 오후반 수업을 마치게 된다.
 이러한 사정으로 프라임봉사단은 새벽 5시에 기상해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강행군을 했다.

 프라임봉사단은 위생교육팀·미술교육팀·태권도교육팀·노력봉사팀·미니올림픽팀으로 나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많은 학생들과 만남을 가지기 위해 학생들의 수업시간에 맞춰 이동하면서 저학년과 고학년의 눈높이에 맞는 수업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봉사단은 어린이들의 위생과 안전을 위해 수돗가 바닥 보수, 교실과 화장실 벽면 도색, 저수지 울타리 만들기 등 주변 환경도 정비했다.
 DPC 초등학교 아브라함 씸띵 교장선생님은 봉사단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면서 “교육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을 많이 안아주고 사랑을 나눠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행동하고 실천해주어 대구한의대 봉사단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그룹홈 2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생교육·미술교육·태권도 격파 시범 등의 봉사활동을 가졌으며 미니올핌픽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마을에 소문이 나면서 동네 주민과 학생 80여명이 찾아와 마을운동회로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봉사기간 동안에는 프놈펜 왕립대학교 한국어과 학생 4명이 함께 참여해 통역과 봉사활동을 같이 하면서 양국의 우의와 민간외교 활동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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