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연극단,`산불’앵콜공연 문예회관서
포항시립연극단(연출 김삼일)은 지난달 선보인 `산불’(차범석/작, 김삼일/연출)을 17·18일 양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앵콜 공연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1~12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 `산불’은 관객 1800명이 관람하는 등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특히 대밭이 완전히 불타는 마지막 장면을 한국 최초로 연출해냄으로써 환상적 분위기와 전쟁의 참혹하고 비참함을 극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불’은 지난해 타계한 한국 연극계의 거목 고(故) 차범석 극작가의 대표작으로 `한국전쟁을 다룬 작품 가운데 최고’라는 평을 듣는 작품.
6·25전쟁으로 여성들만 남은 어느 산골마을에서 전쟁으로 시달리는 여성들의 애환을 리얼하게 그리고, 배고픔과 욕망에 굶주린 한 남자가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 심리와 본질을 보여준다.
17일 오후 7시 30분, 18일 오후 5시 총 2회공연. 입장료 무료.
문의 054)272-3033.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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