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폐기물 논에 묻고 비산먼지 날리고…
  • 이희원기자
임산폐기물 논에 묻고 비산먼지 날리고…
  • 이희원기자
  • 승인 20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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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영천 복선 전철3공구 공사장, 임산폐기물 대량 매립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도담 영천 북선 전철3공구 공사구간 현장 사무소 주변이 환경오염지대로 전락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시공업체인 대림산업 외 1개 업체는 영주시 아지동에 현장사무소와 임산폐기물 야적장을 조성해 공사를 하면서 폐기물 야적장에 대량의 임산폐기물을 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산폐기물 매립으로 인해 환경오염을 유발됐을 경우 고발조치 되며 환경오염이 되지 않은 폐기물은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골재야적장에서 진출입하는 일부대형트럭 등은 세륜(바퀴세척)을 전혀 하지 않고 있어 분진을 일으키는가 하면 출입하는 차량을 유도하는 안전요원마저 부재로 진출입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운행하는 바람에 대형사고 위험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사장 진출입 차량이 세륜을 하지 않고 운행했을 경우 관계기관에서 사법처리하게 명시 돼있다.

 시공 공사구간은 연장 L=10.50km. 토공구간 6.7km. 교량구간 1.8km. 터널구간 1.72km. 정거장 1개소. 토공 6.7km(흙 쌓기. 흙깎기.성토. 사토) 교량 창진고가 외 8개소(1.814km) 너널 옹암터널 외 5개소(6개소/1.716m)등이다.
 이에 대해 시공 하청업체인 A건설 B모 소장은 “매립된 임산폐기물은 논을 복토하기 전부터 논에 묻혀 있었으며 매립된 폐기물을 그대로 방치한 것은 공사가 끝나면 논을 복구할 때 모자라는 흙과 함께 사용할 목적으로 방치해 둔 것이며 임산폐기물은 퇴비가 되니까 농작물이 자라는데 이로울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세륜과 안전요원 부재에 대해서는 철두철미하게 시행해 안전과 비산먼지 발생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영주시 녹색환경과 관계자는 “임산물 야적장에 임산물이 흙속에 묻혀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공업체가 매립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만큼 행정조치에 대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고 했다.
 임산물 야적장 매립현장을 목격한 시민 K모(54)씨는 “폐기물 야적장에 약 2m 이상 깊이 땅속에 대량의 임산폐기물이 묻히는 것을 야적장 복토를 할 때 보았는데 영주시가 시공업체들이 매립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한다는 것은 어떤 근거에서 그렇게 판단을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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