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관 의원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시설 개선”
  • 이창재기자
김재관 의원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시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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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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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8회 시의회 임시회 발언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인 김재관 의원(달서구)이 15일 시집행부를 겨냥,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시설을 전면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날 제248회 임시회 유일한 시정질문자로 나서 시집행부의 교통편의 위주의 효율성 정책이 아닌 인간 중심의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하는 등 날카로운 주장을 펴 주목받았다.

 그는 “시는 2018년에 고령사회로 진입해 고령자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보행이 어려운 지체 및 시각장애인 수(67만736명)는 전체 장애인의 반 이상(58%)을 차지하고 있으며,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대구시 전체인구의 25%(61만3935명)를 차지하고 있지만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시설의 확충에는 소홀하고 있다”면서 “교통약자가 이동하기 편리한 도시는 일반시민도 편리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내 엘리베이터 입구에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원터치 음향안내방송이나 점자안내표지판이 없어서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면서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 권영진 시장의 점자안내표지판을 별도로 제작, 부착할 것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김 의원은 특히 트램(노면전차)의 교통수단은 기존의 저상버스와 연계해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에게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라고 강조하고 트램의 조기건설이 요구된다고 주장, 시의 트램 조기 건설 가능성을 높였다. 김 의원은 이날 보충질의를 통해 나드리콜택시의 이용요금체계 개선과 지하철 역입구 계단의 장애인 편의성 제고, 공공기관이나 백화점, 도서관 등 다중집합장소원터치 음향안내방송이나 점자안내표지판을 설치할 것 등 을 촉구하는 등 지역 장애인 고령자들의 애로사항을 전면적으로 개선시키는 종합선물형 질의를 쏟아내 시 집행부 견제구를 제대로 날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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