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부족’ 전인지,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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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부족’ 전인지,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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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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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파운더스컵 역전 실패로 2타差 준우승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전인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 마지막 날 분전했지만 역전엔 실패하며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에게 돌아갔다.
 전인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67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낚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전날까지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로 공동 5위를 마크한 전인지는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11타를 줄이며 단독선두로 올라선 노르드크비스트는 마지막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 25언더파 263타로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위 그룹과는 2타 차였다.
 태극낭자군단은 지난 3개 대회에서 장하나(25·BC카드)와 양희영(28·PNS),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연속 우승하며 이번 대회에서 4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노르드크비스트를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인지는 이날 전반에 4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11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인 전인지는 연속 파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어 전인지는 1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적어냈지만 더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결국 그는 23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노르드크비스트는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친 뒤, 후반에도 버디 2개를 낚으며 전인지와 격차를 유지했다.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그는 마지막홀(18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벌어둔 격차 덕분에 2타 차 1위를 확정했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 6개와 이글 한 개를 기록하며 18언더파 198타로 공동 4위로 치고 올라온 유소연(27·메디힐)은 마지막 날에도 버디 8개를 기록하며 노르드크비스트를 위협했다. 하지만 그는 16, 17번홀 연속 보기를 기록하는 등 이날 보기 5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에 그쳤다.
 결국 유소연은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장하나, 박인비와 함께 공동 5위를 마크했다.
 ‘슈퍼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은 이미림(27·NH투자증권), 유선영(30·JDX) 등과 함께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고(뉴질랜드)는 최종 20언더파 268타로 모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공동 8위를 이뤘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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