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화재의인 김민환씨 의상자 증서·보상금 전달
  • 황영우기자
포항시, 화재의인 김민환씨 의상자 증서·보상금 전달
  • 황영우기자
  • 승인 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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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창문 깨 이웃 적극 구조 보건복지부, 의상자 9급 결정
▲ 이강덕(왼쪽) 포항시장과 김민환 의상자가 의상자증서와 의상자증을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포항시는 최근 이웃집 화재 발생 시 적극적 구조행위로 귀감이 된 환여동 화재 의인 김민환(39)씨에게 의상자 증서와 보상금 약 124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의상자 증서와 함께 김민환 씨 본인은 물론 부인과 아들의 의상자증도 제작해 함께 전달했다.
 가족들은 의상자증을 제시하면 국공립 공원이나 각종 기념관 관람 시 이용료를 감면받게 된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16일 자정께 이웃을 구하기 위해 맨손으로 창문을 깨고 이웃집으로 들어가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벌였다.

 이로 인해 흡입화상과 부분열상 등의 부상을 입고 한동안 병원치료를 받았다.
 시는 김 씨가 의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신청했다.
 지난 2월 보건복지부는 올해 제1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열고 김 씨를 의상자 9급으로 결정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웃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불길에 뛰어든 김민환 씨의 구조 활동은 의상자로 지정받기에 충분하다”며 “의상자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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