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유치목표 130개 기관 중 107개 기관 이전 희망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청과 도교육청을 비롯해 금융기관(농협, 대구은행, 도청새마을금고), 도청우체국 등 26개 기관이 도청 신도시에 이전을 완료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유관기관 단체의 도청 신도시 이전희망을 파악한 결과 당초 유치목표인 130개 기관 중 107개 기관(82%)이 신도시 이전을 희망하고 있다.
이 중 26개 기관이 이전을 마쳤다.
경북지방경찰청과 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 경북개발공사 등 5개 기관은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경북경찰청 315의경대, 예천농협하나로마트 등도 설계를 마치고 공사착공을 준비 중이다.
도는 기능별 유사기관 단체의 통합사옥 건립을 적극 추진해 지난해 경상북도보훈회관이 준공됐다.
광복회 전몰군경유족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보훈관련 10개 기관이 지난해 연말 입주를 완료했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경북북부보훈지청 등 4개 기관이 정부지방합동청사에 입주할 예정이다.
일반아파트 8개단지 5606세대, 공무원임대 644세대 등 총 6250세대가 분양완료 됐고 상록아파트를 포함한 아파트 1859세대가 입주완료 했다.
올 연말까지 4개단지 3726세대가 순차적으로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유치원 초·중학교는 각 1개교가 개교했고, 고등학교는 2018년 3월개교 예정이다.
식당 도소매업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 187개소가 개업해 교육환경과 정주여건이 많이 개선됐다.
경북도는 신도시로의 인구유입 증가와 정주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도 이전을 추진 중인 유관기관 단체의 이전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관유치를 위한 합동설명회 간담회 개최, 이전대상 기관방문 등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임대이전을 추진 중인 기관에 대해서는 임대건물 정보를 제공해 조기이전을 유도할 방침이다.
우병윤 도 경제부지사는 “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시발전의 기본이 되는 행정기관 우선이전과 함께, 유관기관 단체 이전 등을 통한 신도시 정주인구의 증가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하고 조기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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