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24개국 상륙군 지휘관들 포항서 한자리
  • 이상호기자
아·태 24개국 상륙군 지휘관들 포항서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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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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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스, 200여명 참가 우의 다져
▲ 포항 해병대1사단에서 아시아 태평양지역 상륙군지휘관들이 군장비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포항해병대1사단 제공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아시아 태평양지역 상륙군지휘관 심포지엄인 팔스(PALS, Pacific Amphibious Leaders Symposium)가 지난 1일 포항에서 시작해 5일까지 진행된다.
 팔스는 미 태평양해병사령부가 아ㆍ태지역 국가들과의 우호를 증진하고 상륙전 교리ㆍ전술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상륙전력 보유국가들 간의 군사학술 심포지엄이다.
 올해로 3회째인 팔스는 그동안 하와이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부터 팔스 참가국에서 주최하기로 했으며 한국 해병대의 본고장인 포항을 방문한 것이다.
 이번에 포항에서 치러지고 있는 팔스에는 미국, 호주,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 24개국의 상륙군 지휘관 및 참모 200여명이 참가해 교류를 하고 있다.
 첫 날인 지난 1일에는 환영만찬을 가졌고, 2일에는 포항시가 주최한 오찬행사를 하고 해병대1사단을 견학했다.

 청룡회관에서 열린 환영 오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근대화를 선도하면서 오늘날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해병대가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해왔기 때문”이라며 “포항시와 해병대는 긴밀한 교류·협력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팔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가국간 교류협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 해병대사령관 이상훈, 미국 태평양 해병사령관 David H. Berger에게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팔스 참가자들은 3일 판문점과 강화제적봉 평화전망대를 방문해 남북 대치상황을 확인했다.
 4일에는 ‘UN 전력제공국의 상륙전력 통합’, ‘인도적 민사지원활동 수행방안’등 4개 의제에 대해 발표 및 토의를하고 국가별 상륙작전 능력을 소개한다.
 최창룡 해병대1사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아·태지역에 직면한 도전과 위협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소중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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