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올해부터 약돌쌀 생산의 전폭적인 지원에 들어가 지난 20일 약돌쌀재배단지에서 가진 연찬회에서 약돌 살포 시연회를 가졌다.
문경시는 올해부터 낙동강 최상류의 청정지역 이미지를 기반으로 도시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기반 조성을 농촌관광의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서문경(문경읍, 가은읍, 마성면, 농암면)을 중심으로 5개 단지 130ha에 2600만 원을 지원해 적극 육성하고 있다.
약돌쌀재배단지(대표 최상일)는 지난 20일 도시소비자가 찾는 차별화된 약돌쌀 생산으로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70여 명의 단지회원과 함께 연찬회를 가졌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문경의 약돌쌀이 지역 공동브랜드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소비자의 입맛에 맞고 몸에 좋은 쌀 생산 방안토론과 약돌(견운모)살포 시연회를 갖는 등 최고의 품질을 위한 단지회원들의 굳은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최씨는 “약돌쌀의 특징은 벼 생육기간에 약돌분말과 목초액을 3회 이상 살포한 논에서는 수수가 다소 많으며 등숙률 및 완전미 비율도 높고 쌀 수량이 증수되면서 병충해도 낮게 발생해 농약을 적게 살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문경시는 약돌(거정석)을 활용한 약돌돼지와 약돌한우 등 축산분야에 활용하여 우수축산물을 생산해 왔으며 전국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돼 정착하고 있다.
올해부터 처음 농업분야(벼)에도 새롭게 도입되는 약돌쌀은 소비자가 희망하는 맛있고, 안전하고 몸에 좋은 차별화된 기능성 쌀로 타 지역 브랜드쌀에 대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는 앞으로 이 사업을 확대, 문경에 새롭고, 맛있고, 안전하고 몸에 좋은 약돌쌀 생산체계 조성을 위해 2010년까지 문경의 50% 이상인 2000ha의 논에 약돌쌀 생산을 확대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하여 특수미(향미 등)재배단지를 조성하여 농촌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경/전재수기자j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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