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일상생활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전기는 우리나라 화재 발생 원인 중 수위를 점하고 있다.
전기는 눈에 보이지 않고 냄새도 없어 감지하기가 어려워 화재 및 감전에 대한 위험성이 많으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
전기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선의 합선(단락), 누전, 과전류(과부하)로 인한 화재, 기타 규격 미달의 전선 또는 전기기계기구 등의 과열, 배선 및 전기기계기구 등의 절연불량 또는 정전기로부터의 불꽃을 화재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전기 화재를 예방하려면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가지 전기기구를 꽂아서 사용하지 않는다.
전선의 허용 전류를 초과한 전류를 과전류라 하며 동시에 사용할 시 적정용량을 초과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기구는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아 두며 콘센트에 플러그는 흔들리지 않게 완전히 꽂아 사용해야 한다.
또 플러그를 뽑을 때는 선을 당기지 말고 몸체를 잡고 뽑아야 한다. 선을 무리하게 당기게 되면 화재가 발생하게 되므로 꼭 주의해야 한다.
또 각종 전기시설 설치 시 전문 면허업체에 의뢰해 정확하게 시공해야 한다.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월 1~2회 동작 유무를 확인하고 전선은 묶거나 꼬이지 않도록 하며 전선이 쇠붙이나 움직이는 물체와 접촉되지 않도록 한다.
비닐장판이나 양탄자 밑으로는 전선이 지나지 않도록 한다.
비닐전선은 열에 약하므로 백열전등이나 전열기구 등 고열을 발생하는 기구에는 고무코드 전선을 사용하며 전기기구는 사용 전 사용설명서는 반드시 읽어본다.
화재의 대부분이 부주의와 무관심, 방치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성지은(고령소방서 지방소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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