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송영익씨 ‘옥꿀’
“전국 최초 특허 받았어요”
  • 이희원기자
영주 송영익씨 ‘옥꿀’
“전국 최초 특허 받았어요”
  • 이희원기자
  • 승인 20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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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에 성분분석, 칼슘·마그네슘·철분 등 일반 꿀 보다 매우 우수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 문정동 거주하는 송영익(81)씨가 최근 양봉에 옥의 효능 가미한 옥꿀을 생산해 농촌진흥청 성분검사 후 특허청에 특허(특허 10-1730247호)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송 씨는 “처음 양봉에 옥을 급여한 계기는 15년 전 양돈업을 하면서 돼지에게 연옥가루를 먹였더니 건강하고 고기 맛도 우수해 대도시 소비자가 특별히 찾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했다. 그는 “개인 사정으로 양돈업을 그만두고 양봉을 하게 되면서 옥에 대한 관심을 버릴 수 없어 옥꿀을 연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씨는 계속되는 실패 끝에 2015년 초부터 농업기술센터 김영주 축산지도팀장의 권유로 양봉에 급여 한 꿀을 농촌진흥청에 성분분석을 의뢰해 특허청에 신청하기로 하고 연옥꿀을 만들어 전문기관에 성분분석을 의뢰했다.
 3번이나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칼슘 8.16(일반 1.47) 마그네슘 2.49(일반 1.36) 철분 1.07(일반 0.05), 규소 33.47(일반 8.55)로 일반 꿀과는 현저한 차이가 났다. 
 송씨는 “성분분석 결과를 보고 자신감을 얻어 연옥꿀을 만들어 실증시험을 거치는 등 직접 뛰어다니며 땀 흘린 결과 지난 4월 19일 전국 최초로 옥을 이용한 연옥꿀로 특허를 획득하게 됐다”고 햇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연옥은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며 깨알같이 부숴 장복하면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지고 장수한다고 했고, 중국의 의서 신농본초 본초강목에 의하면 연옥을 복용하면 오장육부를 윤택하게 하고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한다고 기록돼 있다. 특허 받은 옥꿀은 0.6ℓ에 1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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