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에 되찾은 `이우릿재’
  • 경북도민일보
100년만에 되찾은 `이우릿재’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7.0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제시대 잘못 기재된 문경 `이화령’ 명칭 변경
지명위원회 새주소사업
5개 동지역 새 동명 확정

 
일제시대 때 일본식 지명으로 왜곡된 `이화령’이 100년 만에 `이우릿재’로 본 이름을 되찾게 됐다.
 경북 문경시는 지난 16일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사업 추진에 따른 지명위원회를 열어 이화령을 이우릿재로 바꾸는 것을 비롯해 문경읍, 마성면과 올해 사업지역인 5개 동지역의 새 동명을 확정했다.
 문경시에 따르면 이화령은 일제시대 때 왜곡된 것으로 문헌에 잘못 기재되는 바람에 일본식 지명으로 바뀐 고개이름으로 신작로가 생기면서 본 이름이 사라졌다.
 이에 문경시 지명위원회는 일제잔재를 청산하는 새주소 사업에서 100년 동안이나 잃어버린 이우릿재의 본래 이름을 되찾은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그동안 불규칙하게 나열된 지번방식의 주소체제가 새로운 도로명과 건물번호 부여사업이 완료되면 누구나 손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시는 새 주소체계를 오는 2009년까지 완료한 뒤 오는 2012년부터는 새 주소 사용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문경/전재수기자 jjs@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