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근간, 부부관계 되돌아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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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근간, 부부관계 되돌아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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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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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5월은 가정의 달로‘어린이날’,‘어버이날’ 등 많은 날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다가오는 21일은  둘(2)이 하나(1)된다는 의미로‘부부의 날’이다.
 가정의 근간인 부부의 해체를 막아야 고령화와 소년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취지로 지난 2003년 국회 청원을 거쳐 2007년부터는 대통령령으로 달력에 표시되기 시작했다.
 첫 주창자인 권재도 목사는 1995년 어린이날 “우리 엄마·아빠가 함께 사는 게 소원이에요”라는 한 어린이의 TV인터뷰를 보며 충격을 받아‘부부의 날’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부부의 날 기념일 제정이 무색하게도 경찰백서 통계에 따르면 한해 가정폭력범죄로 검거된 인원은 지난 2014년 1만 8666명, 2015년 4만7549명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을 정도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신고 또한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정은 공동생활이 이뤄지는 최소 단위이자 사회 생활의 출발점의 역할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경찰은 가정폭력이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있으며, 가정폭력 신고 접수단계에서부터 집안에 강제 진입해 피해자 보호를 위한 폭력행위 제지, 피해자를 가정폭력 상담소 또는 보호시설, 의료기관 인도 등 응급조치와 긴급 임시조치권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피해자의 처벌 의사와 관계없이 형사처벌하고 있다.
 상업적 목적만 띄는 기념일만 챙길 것이 아니라 우리사회를 지킬 수 있는 이런 뜻깊은‘부부의 날’의 제정 의미를 생각해 보며 우리의 가정을 부부관계를 되돌아 봐야 할 것이다. 
 조신정(상주경찰서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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