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집 19곳 잇단 착한가게 가입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지역 횟집 사장들의 뜨거운 이웃사랑 온정이 하나로 모여 경북 최초로 착한거리가 탄생했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설머리 물회지구에 소재한 횟집 19곳의 잇단 착한가게 가입으로 ‘포항 설머리 물회지구’가 경북 첫 착한거리로 선정됐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착한거리 탄생은 대구 동인동찜갈비골목, 의정부 부대찌개거리, 수원 웨딩거리, 인천 차이나타운 거리, 제주 성산읍 착한거리 등에 이어 28번째다.
‘포항 설머리 물회지구’는 포항시 대표 음식인 물회를 특화해 포항시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인근에 조성한 외식업지구로 총 22개 횟집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손휘준 마라도회식당 대표는 “경북 첫 착한거리로 선정돼 경북을 대표하는 나눔거리로 한층 도약하게 됨을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북 1호 착한거리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도록 인근 사장님들과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설머리 물회지구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우수외식업지구 평가에서 우리 지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포항 물회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며 “이렇게 나눔을 실천하기로 약속한 횟집 사장님들의 마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신혜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주변 소외 이웃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씨 따뜻한 횟집 사장님들의 이웃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경북 첫 착한거리가 탄생하게 됨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 설머리 물회지구 착한거리에 소재한 횟집은 마라도회식당(대표 손휘준), 이어도회식당(대표 정재호), 경주회식당(대표 김성기), 바다원해식당(대표 엄대현), 아리랑회식당(대표 이기복), 영일대잠수횟집(대표 유재일), 어랑회식당(대표 황윤선), 환여회식당(대표 손대성), 미강회집(대표 김종만), 깃대회식당(대표 강성윤), 산해정회식당(대표 정정옥), 충청도횟집(대표 이현란), 참사랑횟집(대표 이정희), 돌고래회식당(대표 김정숙), 죽천회식당(대표 한미숙), 해변횟집(대표 한민식), 대부자연산횟집(대표 이춘하), 하봉석대게회(대표 하봉석), 바다채횟집(대표 이상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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