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천식안심기관 510개소 내달 말까지 유병조사 실시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아토피·천식안심기관을 지난해 111개소에서 올해 510개소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아토피 천식안심기관 운영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학생들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방프로그램이다.
질병관리본부의 한국인 질병부담 보고서에 따르면 천식과 아토피 피부질환은 높은 사회경제적 질병부담과 잦은 재발, 증상악화로 인한 결석·결근, 운동제한 등 어린이·청소년의 정상적인 활동에 제약을 주고 있어 조기진단 및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북도는 보건복지부의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013년부터 아토피 천식교육정보센터 운영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와 무료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알레르기질환 대상자별 맞춤형 상담과 교육, 환아 의료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안심기관은 어린이와 학생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유병조사를 실시하고 고위험군 아동의 환자관리카드를 작성, 보건실에 비치해 응급상황 발생에 따른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가정에는 아토피 천식예방관리 사업 안내서 소식지 등을 배부해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고 학교에는 보습제, 응급키트, 교육자료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보건보육교사에게는 아토피 천식 아카데미 개최 등 실습교육을 통해 천식, 알레르기 쇼크 등 응급상황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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