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시정현안 언론 현장브리핑 ‘소통 UP’
  • 김진규기자
경주, 시정현안 언론 현장브리핑 ‘소통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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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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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언론 대응·정확한 여론 조성 앞장
▲ 최양식 경주시장은 22일 경주읍성을 찾아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 기자들과 경주읍성을 찾은 최양식 경주시장.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경주시는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선제적 언론 대응으로 정확한 여론을 조성하고 현장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는 열린 행정 구현에 나선다.
 시는 실·국·소별 올해 주요사업과 민선6기 역점사업에 대해 출입기자들을 초청해 분야별 현장브리핑을 통해 현장시책 홍보를 실시한다.
 올해 시가 추진하는 주요사업을 언론 설명을 통해 상호 토론하고 질의답변하는 과정을 통해 언론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부족하고 개선할 점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논의 과정을 거쳐 사업추진 과정을 시민에게 정확히 전달함으로써 소통과 열린행정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첫 언론 현장브리핑은 문화관광실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문화관광실(실장 이강우)은 지난 22일 출입기자 50여명을 초청해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는 경주읍성과 신화랑풍류체험벨트(화랑마을) 현장에서 당면사업을 설명하고, 문화예술, 신라문화융성, 문화재, 관광컨벤션, 체육진흥 등 실 소관 분야를 비롯해 동궁원, 시립도서관의 주요업무에 대해 브리핑했다.
 이 날 브리핑에서는 경주가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문화관광국제도시로서 제2의 도약과 관광객 2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전략적인 문화관광산업 육성에 2600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천년고도 경주의 찬란했던 신라문화유산의 복원과 민족정신의 원류인 화랑의 정신문화 계승을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아울러 최근 대도시에서 중소도시로, 단체여행 보다는 자기주도적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트랜드 변화에 맞춰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루어진 멀티플렉스형 관광산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 경주에 있는 경주읍성.
▲ 경주의 문화재 발굴 현장.

 시는 신화랑풍류벨트(화랑마을)조성, 제2동궁원(라원) 조성, 경주읍성 복원, 월정교 복원, 불국스포츠센터 건립 등의 굵직한 대형사업에서 시민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사업으로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올해는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경주 개최와 ‘호치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가 열리는 해로 수준 높은 경주문화의 저력을 세계에 선보이는 계기가 마련된다.

 신화랑풍류벨트(화랑마을) 조성은 대규모 국비사업으로 1009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경주 석장동 일원에 옛 신라의 화랑 정신문화와 연계한 힐링·체험 공간으로 조성하여 경주의 새로운 관광메카로 문화관광산업을 이끄는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384억원을 들여 보문동 일원에 신라의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활용한 신라 전통 정원인 ‘라원’을 조성해 보문단지 관광의 시작과 끝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
 불국사 숙박단지 내에 45억원으로 전국 158팀, 2만명이 이용할 동계태권도 전지훈련장과 시민생활체육장이 내년에 준공되면, 불국사 숙박단지와 연계하여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려 현종3년(1012년)에 축성된 ‘경주읍성과 통일신라 최전성기 궁성과 남산의 연결통로인 ‘고대궁성교량(월정교)’ 복원에 1115억원을 투자하여 일제 강점기와 근현대의 도시개발 사업으로 그 옛 모습이 사라진 찬란한 문화유산을 되살리고 있다.
 이강우 문화관광실장은 “풍부한 역사, 문화, 자연자원을 활용한 경주만의 가치를 기반으로 특화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향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핵심관광콘텐츠 개발로 2000만 경주관광시대를 견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 날 최양식 경주시장은 출입기자들과 함께 투어 버스에 올라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대화하며 현장 언론브리핑을 직접 참관해 기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최 시장은 “시민과 소통을 위한 방편으로 해당부서 간부들이 기자들과 수시로 만나 민심을 듣고 시정방향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시정을 운영하면서 깨달은 것은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것이었다”며 “책상에 앉아서 머리로만 하는 시책이 아니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가겠다”며 소통과 현장행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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