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서‘신라 천년의 숨결’을 만난다
  • 추교원·김우섭기자
경산서‘신라 천년의 숨결’을 만난다
  • 추교원·김우섭기자
  • 승인 20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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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인단오제, 계정숲 일원서 내일까지 나흘간 열려
▲ 경산자인단오제 개막식에서 펼쳐진 여원무 공연 모습. 사진=경북도제공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김우섭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경산자인단오제’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경산시 계정숲 일원에서 열린다.
첫날인 27일은 전국농악대축제‘중방농악 페스티벌’이 전국의 28개 유명팀들이 참가해 성대히 열렸으며 개막식에서는 축원무와 여원무로 개막공연 형식으로 진행해 도민이 행사의 주인이 되는 축제로 시작했다.
둘째날 28일은 다양한 볼거리를 위해 경산아리랑제 ‘아리랑이랑 노닐고 거닐고’를 집중 개최했으며 단오제 최초의 경연대회인 ‘창작아리랑 페스티벌’을 펼쳐 도민의 참여도를 높이는 함께하는 축제로 경북만의 지역문화를 맘껏 펼쳤다.
셋째날 29일은 탄신 1400주기를 맞이하는 원효성사 탄생 다례재가 제석사에서 열리며 어린이집 유치원생을 위한 캐릭터 뮤지컬 공연, 국가 무형문화재 진주검무, 강령탈춤과 가수 조항조, 금잔디 등이 출연하는 자인단오 음악회가 열린다.

마지막 날 30일은 단오날(음력 5월 5일)로 9세기 전후 신라시대부터 전승돼 오는 전통민속 축제 자인단오제의 5가지 마당이 호장장군행렬을 시작으로 펼쳐지고 창포머리감기 시연, 송신제를 마지막으로 성대한 막을 내리게 된다.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로는, 도 기념물로 지정돼 있는 계정숲 곳곳에 그네뛰기, 줄타기, 버나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등 민속 전통놀이가 준비돼 있다.
또한 단오제의 전통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한복 무료체험, 여원화 만들기 체험, 장군복을 입고 말에 오르는 한 장군 체험, 오페라 의상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도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서원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리의 세시풍속을 오늘까지 이어오고 있는 ‘경산자인단오제’가 우리나라 대표 단오행사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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