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마라톤대회 풀코스 ‘魔의 난이도’
  • 정운홍기자
안동마라톤대회 풀코스 ‘魔의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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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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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김용범, 女 이정숙 우승… 평소 기록보다 20~30분 더 걸려
▲ 남자 풀코스 우승을 차지한 김용범 선수가 골인 지점을 통과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지난 4일 열린 ‘2017안동 마라톤대회’에서 처음 선보인 풀(Full)코스가 전국 마라톤 풀코스 중 최고의 난이도로 평가됐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체육회와 안동시육상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풀코스 신설로 기존 안동낙동강변마라톤대회에서 ‘안동마라톤대회’로 변경해 열리는 첫 대회로 풀(Full), 하프(Half), 10㎞, 건강달리기(5㎞) 총 4개 종목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모든 코스가 낙동강을 바라보면서 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하프와 풀코스는 안동댐 정상부를 횡단해 드넓은 호수와 주변 풍경 등 멋진 광경을 만끽할 수 있어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그러나 와룡면 가류리까지 달리는 풀코스(42.195㎞)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끊임없이 이어져 공인된 전국 마라톤 풀코스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코스로 이름을 올렸다.

 풀코스 참가선수 대부분이 평소 완주기록에서 20~30분 가량 시간이 더 걸렸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번 대회 첫 풀(Full) 코스 남·녀 우승자는 김용범 선수가 2시간47분32초, 이정숙 선수가 3시간23분14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풀코스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용범 선수는 “날씨가 좋지만 낙동강변과 안동댐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가 너무 아름다웠다”며 “오늘 나의 기록은 누군가 깨겠지만 안동에서 열린 첫 풀코스 대회에서 우승해 기분이 너무 좋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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