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인사청문 대책회의서“文대통령 오만·편견 사로잡혀 새 정부 인사 참사 계속 될 것”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현충일인 6일 “문재인 대통령은 내가 하는 것은 무엇이든 정의고 선이라는 식의 오만과 편견에 사로 잡혀 있는 한 새 정부의 인사 참사는 계속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인사청문 대책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가 지금까지 내세운 후보자들은 평범하고 상식적인 국민 수준도 안되는 반칙과 부정으로 얼룩진 사람들임이 드러났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얼마나 오만하고 국회를 우습게 알기에 이런 깜도 안되는 사람들을 일국의 최고위 공직자로 내세우는 것인지 지금 국민들은 의아함을 넘어 점점 배신감마저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헌법재판관 전원이 통합진보당을 북한 추종 세력으로 판단해 해산 결정을 내렸지만 아직도 헌재의 결정이 잘못됐다고 반대하고 있다”며 “한마디로 반헌법적인 사고를 가진 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분을 대한민국의 헌법질서를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인 헌재 최고 책임자로 임명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정 대행은 “내일 모레면 문 대통령 취임 한달이 되지만 아직도 중소기업벤처부를 비롯한 12개 부처 수장이 지명조차 되고 있지 않다”며 “문 대통령은 초심으로 돌아가 대탕평의 자세로 인재를 고르고 철저한 인사검증 거친 후 국회와 국민 앞에 세우는 노력을 해주실 것 진심으로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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