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경주시는 올해 황오, 황남, 월성 등 문화재주변지역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대대적인 오수관로 정비에 나서고 있다.
오래된 도심인 이 지역은 주요 관광명소가 밀집해 관광객의 왕래가 많은 곳임에도 생활하수가 별도의 오수관로가 아닌 우수와 함께 하수관로로 배출되어 여름철 악취가 발생하는 등 오수관로 정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올해 2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특히 구시가지인 문화재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오수관로 3.4km, 296가구를 대상으로 배수설비를 완료해 완벽한 생활하수의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섭 에코물센터 소장은 “이번 오수관로 정비로 문화재 주변 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정주환경을 보장하고 시민 보건위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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