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아산요양병원서 투석치료 받으세요
  • 김영호기자
영덕아산요양병원서 투석치료 받으세요
  • 김영호기자
  • 승인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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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신장실 본격 운영… 11명 동시 투석 가능 공간·최신 장비 도입
▲ 영덕아산요양병원은 13일 인공신장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군 영해면의 영덕아산요양병원은 13일 혈액투석 환자들을 위한 인공신장실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영덕군 내에는 혈액투석을 하는 의료기관이 없어 포항, 울진 등 외지에서 신장투석 치료를 받느라 환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지만 이번 영덕아산요양병원의 신장투석실 운영으로 인해 앞으로는 시간과 불편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11명이 투석할 수 있는 인공신장실은 스웨덴 갬브로사의 아티스 피지오란 최신 혈액투석장비를 구비해 투석의 효율을 높이고 투석 중 혈액량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갑작스런 저혈압 발생을 예방할 수 있으며 특히 투석 후 회복되는 시간을 줄여 일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투석은 말기신부전환자에게 시행되는 대체요법의 하나로 보통 B형 간염질환자를 위한 분리된 공간을 마련해 시행하는 곳은 많으나 C형 간염까지 기계(투석기)를 분리해서 사용하는 병원은 드물다.
 영덕아산요양병원은 일반 투석환자와 달리 B형, C형 간염 환자 모두 분리된 공간을 따로 마련해 사용하는 등 혈액매개감염 전파 예방을 위해서 투석기(인공신장기)를 분리사용해 혈액투석환자들이 최고의 시설 및 의료진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영덕군 내 신장투석환자는 40여명으로 신장기능이 거의 없어진 환자들은 일주일에 3회 하루 4시간씩 투석을 받아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어 다른 질환에 비해 스트레스 또한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현권 원장은 “지역 투석환자들에게 최신의 투석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환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투석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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