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 지역 직장인들로 구성된 밴드 노래하는좋은사람들이 지난 17일 저녁 영일대해수욕장 버스킹 무대에서 펼친 ‘615회 아이스크림 공연’이 팬·관광객·시민·해도동민 등 500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됐다.
　16년째 거리 공연을 통해 난치병아동 수술비를 지원해 온 이들이 이번에 기획한 아이스크림 콘서트는 라오스 푸딩뎅 초등학교 건립기금 400만원 모금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콘서트를 위해 십시일반 후원된 금액과 몰려든 기부인파의 즉석 모금액을 합하니 이날 300만원이 넘는 금액이 모금돼 행사는 대성공을 거뒀다.
　현재 8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라오스 푸딩뎅 초등학교는 8월 완공예정이며 이번 후원금은 다음주 라오스로 보내질 예정이다.
　권성호 노래하는좋은사람들 회장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하나돼 열정적으로 후원·격려·봉사를 해주셔서 값진 성과가 있었다”며 “즐거운 시간을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킨 관객들이 오늘의 주인공”이라며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