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4일 100만 관객 돌파
 
　`한국영화 부활의 신호탄?’
　5.18 광주 민주화항쟁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 제작 기획시대)가 개봉 4일 만에 전국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화려한 휴가’의 투자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25일 유료 전야제 형식으로 개봉해 12만 명이 든 것을 포함해 28일까지 전국에서 약 100만 5000명이 관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29일 밝혔다.
　28일에만 41만5000명이 관람했고, 일요일인 29일 이와 비슷한 성적이 나온다고 볼 때 `화려한 휴가’는 개봉 첫 주 140만 명 가량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려한 휴가’의 전국 스크린 수는 520개. 작년 비슷한 스크린 수로 개봉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나 `가문의 부활’보다도 좋은 수치다.
　올들어 개봉한 한국 영화중 가장 좋은 개봉 첫 주 성적을 거둔 작품은 `그놈 목소리’로 역시 수요일 개봉해 140만7000명이 관람했다.　한편 올해 개봉 첫 주 가장 좋은 기록은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로, 전국 912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271만3302명을 불러 모았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