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동지여자중학교 연극동아리 ‘딜라잇’ 1~2학년 학생들이 최근 포항시립중아트홀에서 열린 제14회 포항 청소년연극제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도시락 속의 머리카락’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번 연극에서 조성연 학생은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포항시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는 연극동아리 딜라잇은 연극 및 창조활동 등을 통해 자기표현의 기회를 갖고 연극적 소질계발, 특기신장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학교에 남아 연극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배역을 정하고 줄거리를 만들며 연극을 준비했다.
　동지여중 딜라잇은 오는 10월에는 경북학교예술교육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정이다.
　조성연 학생은 “항상 무대에 서면 긴장이 되지만 연극을 완성해 무대에 올렸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성주 교장은 “자신을 표현하며 친구들과 화합해 배려심을 배우고 실천하는 예술 활동들이 학교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니 많은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