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도는 `서머리그’ 중위권간 `주중 대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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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도는 `서머리그’ 중위권간 `주중 대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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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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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2억원이 걸린 `서머리그’가 반환점을 도는이번 주(7.31∼8.5) 프로야구는 2위와 4위까지 피 말리는 순위 쟁탈전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단독 1위 SK가 지난 주 시즌 50승 고지에 선착하며 2위 한화와 간격을 7.5게임으로 벌려 독주체제를 굳힌 가운데 2위 한화부터 5위 삼성까지 4개 팀이 1게임 범위내 접전 중이다.
이번 주는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는 한화-두산과 LG-삼성 간 주중 맞대결이 흥미롭다. 승차 없는 2, 3위인 한화와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맞붙고 승률 차이로 4, 5위 자리를 바꾼 LG와 삼성은 대구구장에서 주중 3연전을 앞두고 있다.
연승과 연패에 따라 순위가 뒤집히는 것은 물론이고 4강 진출 티켓 경쟁에서도 희비가 엇갈릴 수 있기에 4개 팀은 주중 혈투에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다.
2연패 중인 한화와 4연패에 빠진 두산은 이번 맞대결에서 절대 밀릴수 없는 입장이다.
양팀이 상대전적 5승5패인 가운데 한화는 두산과 3연전에 양훈, 최영필, 세드릭바워스를 투입할 계획이고 두산은 용병 원투 펀치 다니엘 리오스, 맷 랜들과 이승학을 내세워 총력전을 펼친다.
두산도 최근 9경기 팀 타율이 0.240에 그친 방망이가 한화와 주중 3연전에서 살아나야 안정적인 4강권 확보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한화는 주말에는 3연패에 빠진 현대와 만나 한 숨을 돌릴 수 있지만 두산은 상대전적 7승6패1무로 박빙 승부를 펼쳤던 서울 라이벌 LG와 잠실구장 맞대결을 앞둬 힘겨운 한 주가 예상된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지난 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삼성과 김재박 감독이 지휘하는 지난 시즌 최하위팀 LG의 주중 라이벌 대결도 관심거리다.
삼성은 29일 KIA에 발목을 잡혀 4연승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서머리그 7승3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LG와 외나무 다리 혈투가 4강권 재진입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4위 탈환에 성공한 LG도 상대전적 5승5패로 팽팽한 줄다리기를 했던 삼성전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삼성은 주말에는 선두 SK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맞붙고 LG는 두산과 주말 3연전을 벌인다. 개인기록에서는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삼성)이 첫 통산 3천500루타에 6개만을남겨놓고 있고 `날쌘돌이’ 정수근(롯데)은 한 차례 더 누를 훔치면 역대 세 번째로 13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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