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부터 기르기 시작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소아암 투병으로 탈모 고통을 받고 있는 소아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증한 포항 여경이 미담이 되고 있다.
23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송도지구대 문태현<29·사진> 순경은 지난 19일 자신의 머리카락 30cm를 잘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했다.
문 순경은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소아암을 앓고 있는 소아들이 탈모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접했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길러 기증하기로 마음 먹었다.
머리카락을 기르는 동안 문 순경은 건강한 모발유지를 위해 파마와 염색을 하지 않았다.
문태현 순경은 “작은 기부지만 힘들어하고 있는 소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머리카락을 계속 길러 꾸준히 기부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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