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김서영, 한국 수영 역사 새로 쓰다
  • 황영우기자
경북도청 김서영, 한국 수영 역사 새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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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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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국수영 사상 첫 결승 진출
▲ 2017 FINA 세계수영선수권 개인혼영에서 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둔 경북도청 수영팀 김서영 선수.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아레나에서 지난 14일~30일까지 열리고 있는 2017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인혼영200m(접영-배영-평영-자유형)에서 김서영(23·경북도청 수영팀)선수가 한국 수영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김서영 선수는 지난 23일 개인혼영 200m 예선 4조 6레인에 편성돼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카틴카 호스주(헝가리)선수, 캐나다 시드니피크렘 선수와 경쟁을 펼치며 2분11초33를 기록해 전체 7위로 준결선에 진출했다.
 또 지난 24일 열린 준결선에서 2분09초86로 역영하며 자신의 종전 한국신기록을 0.37초(2분10초23, 제97회 전국체전) 앞당기며 전체순위 5위로 한국남녀 개인혼영종목 사상 최초 결승에 진출했다.
 김 선수는 결승 경기에서 접영에서 7위로 출발하였으나 그동한 집중 훈련한 배영에서 역영을 펼치며 3위로 터치 했다.
 이어지는 평영과 자유형에서는 준결승 보다 다소 늦은 2분10초40의 기록으로 아쉽게 6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번 대회는 김 선수에게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었던 첫 세계선수권이었다.
 경북도청 수영팀 감독은 “이틀만에 결승까지 치루는 경기방식의 경험이 부족했고 평영의 경기력이 부족했다”며 “아쉽지만 이번 경기를 바탕으로 오는 30일 개인혼영400m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체육회는 올해 초 일본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지역별 전지훈련, 대회참가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지원해 왔다.
 세계선수권대회 2개월 전부터는 지원팀(의무트레이너 등)을 꾸려 대표선수 개인의 심리상태 등 컨디션 조절을 최적화 하기 위해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적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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