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진압 시 압력 분사시켜 신체 부담 덜고 사고위험 줄여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수성소방서가 화재진압 시 소방관들의 신체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켜주는 방수보조장비를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부터는 5명으로 구성된 장비개발 TF팀을 구성해 수성구 중동 재개발 현장 상가건물에 실제 화재현장을 재현한 진압훈련을 통해 장비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했다.
실제 화재현장에서도 방수보조장비를 착용하고 진압활동을 실시하는 등 자체 개발한 장비의 효율성 및 실제 활용도를 입증했다.
특히 지난 25~26일 양일 간 논리적 근거 마련과 객관·효과성 검증을 위해 측정실험을 영남대에 의뢰해 진행했다.
실험을 진행한 신 교수는 “지면 반력기 프로그램을 통해 나타나는 그래프의 움직임을 봤을 때와 방수보조장비를 착용했을 때 와 착용하지 않았을 때 차이가 확연한 만큼 방수보조장비의 효과성이 대단하다”며 “화재 현장활동을 하는 대원들의 체력적 부담을 크게 경감해 안전사고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따라 수성소방서는 이번에 자체개발한 방수보조장비에 대해 특허출원 해놓은 상태다.
배용래 수성소방서장은 “장비의 효과성이 입증된 만큼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돼 일선 현장에서 모든 소방관들이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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