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 갈아입고 젊어진 안동장터 활기 넘친다
  • 정운홍기자
새 옷 갈아입고 젊어진 안동장터 활기 넘친다
  • 정운홍기자
  • 승인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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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경영혁신~시설 현대화 사업까지 시장별 맞춤형 지원
▲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안동시는 경영혁신 및 시설 현대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안동중앙신시장에 위치한 청년점포.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영혁신부터 시설 현대화 사업에 이르기까지 시장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안동장터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안동 원도심의 상권과 맞닿아 있는 안동구시장은 지난해부터 3년간 50억원이 투자되는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는 2차년도 사업이 시작돼 △글로벌명품 테마거리 시범사업 △글로벌명품 랜드마크 조성사업 △사후면세점 △도깨비시장 운영 등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이를 통해 안동의 관광자원과 원도심 쇼핑콘텐츠 연계로 글로벌관광객 집객을 강화하고 관광활성화, 쇼핑환경구축, 한류문화특화사업을 통해 원도심의 상권을 부활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전통시장을 통한 청년 실업률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도 힘쓴다. 젊은층의 고객을 유입해 전통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고 청년상인의 입점·육성을 지원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중앙신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은 올해 4월 10개의 청년점포를 열었다.
 이와 연계해 15억원의 예산으로 청년몰을 조성 중이며 청년몰에는 20개의 청년 점포가 입주할 예정이다. 청년상인 점포창업을 통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젊은 층 등 고객유입으로 전통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고 전통시장 내에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또 민선6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침체되어 가는 서부시장을 살리고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잡기 위해 서부시장에 야시장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9월 안동간고등어 축제와 맞춰 개장할 야시장은 서부시장이 밤 문화로 부흥했던 옛 명성을 되찾고 안동의 밤을 바꾸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는 100개 정도로 추산되며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서부시장 주차장 조성공사, 중앙문화의 거리 상점가 주차장 확장공사가 완공돼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시설의 노후로 인한 화재나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 등을 개선하기 위한 용상시장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도 올해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동의 주요 특산품과 연계한 전통시장 이색 축제 개최로 특화시장 개발과 브랜드 가치 상승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7회를 맞이하는 안동간고등어 축제는 안동간고등어의 관광상품화 및 판매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9월 안동간고등어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중앙신시장에서 단오맞이 고객감사 문어축제를 개최해 안동문어의 경쟁력 제고와 안동의 향토 먹거리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처럼 지역 특산품과 연계한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성장해 상권 회복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는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몰의 발달로 골목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있어 골목 상권의 자생력을 도와주기 위해 시에서는 2017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3억원의 예산으로 소상공인 정책자금에 대한 이차보전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이 은행 융자 시 이자에 대한 차액을 보전해주는 시책사업으로 1개 업체당 7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고 2년 동안 연2%의 이자를 시에서 지원하고 있다. 현재 500개 업체에서 170억원의 대출혜택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장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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