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주 최부자댁·양동마을, 칠곡 매원마을 등 방문 예정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정운홍기자] 여름휴가를 맞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안동을 방문했다.
이 총리는 이날 하회마을과 임청각, 도산서원을 차례로 방문하며 지역 유림들을 만났다.
하회마을에서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 류왕근 안동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을 비롯한 보존회 회원들과 양진당과 충효당을 둘러보고 충효당 사랑채에서 풍산류씨 대종회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하회마을은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라며 하회마을을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이 총리는 하회마을의 한 식당에서 안동찜닭과 안동간고등어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을 방문했다.
11일에는 경주시와 칠곡군을 방문한다.
경주에서는 최부자댁과 양동마을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칠곡에서는 매원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매원마을 주민들은 이 총리 방문에 고택 정비, 마을안길 청소 등 손님 맞을 준비를 하는 등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매원마을은 석담 이윤우가 신동 옷갓으로 매원으로 입촌하면서 집성촌을 이뤘고 이조판서, 대사헌 등 많은 인물들을 배출했다.
이 총리는 박곡종택과 감호당을 둘러본 후 주민들과 소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수옥 마을보존회장은 “전국적으로 유례가 없는 매화낙지형이라는 매우 독특한 형태를 지닌 매원마을이 6·25 전쟁 중에 대부분 소실된 것이 안타깝다. 이 총리에게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에 버금가는 전통마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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