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범석, J-리그 진출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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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범석, J-리그 진출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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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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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범석의 일본 J-리그 진출 소식이 알려지자 이를 두고 지역 축구팬들 사이에 의견의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31일 포항스틸러스가 오범석을 일본프로축구 J-리그의 요코하마 FC에 임대형식으로 이적 시킨데 대해 포항의 지역팬과 서포터즈들은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축구팬의 대부분은 “오범석이 축구국가대표팀의 주전자리를 꿰차며 아시안컵으로 인기가 급상승하자 해외진출의 욕심이 나는 것”이라며 “이해는 가지만 너무 이른감이 든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반면 상당수의 팬도 “글로벌 시대에 일본, 유럽 해외리그에서 자신의 역량을 더 키워보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며 오범석의 일본진출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김인국 이라고 밝힌 팬은 “오범석은 해외리그에서 뛸 능력을 갖췄고, 포항에서 5년간 뛰었으면 할 만큼 했다”며 “다만 J-리그 하위팀으로 낮은 임대료를 받고 간게 팬으로서 안타깝다”고 밝혔다.
특히 포항이 유소년 축구시스템으로 선수 육성에는 앞장서고 있지만 선수 관리능력은 다른 구단에 비해 수준이 낮다는게 팬들의 예리한 지적도 눈에 띄고있다.
실명을 밝힌 양동혁씨는 잉글랜드의 리즈 유나이티드를 예로 들면서 “포항이 우수한 유소년 선수를 육성만하고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 같아 우려된다”며 “포항의 발전을 위해 선수 육성 뿐만아니라 관리 능력에 신경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한명희 보좌역은 “유능한 선수를 임대하게돼 팀으로선 아쉽지만 본인이 강력히 희망해온 터라 보내줄 수 밖에 없었다”며 “일본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정엽기자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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