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교사 56% “국어·수학 상대평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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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교사 56% “국어·수학 상대평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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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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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수능개편 시안 설문조사
▲ 지난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열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시안 공청회에서 절대평가를 찬성하는 학부모들과 상대평가를 찬성하는 학부모들이 각각 손피켓을 들고 있다. 뉴스1

[경북도민일보 = 뉴스1]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개편안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현직 고교교사들은 ‘전 과목 절대평가’보다 ‘일부과목 절대평가’를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7~23일 전국의 고교 교사 1613명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55.9%가 ‘1안’을 선호했다고 25일 밝혔다. ‘2안’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한 교사는 35.1%로 20% 포인트 넘게 차이가 났다.
1안이 더 바람직하다고 응답한 교사 비율은 중소도시(54.0%)나 농산어촌(54.3%)보다 특별·광역시(58.8%)에서 약간 많았다. 2안에 대한 선호도는 반대로 중소도시(36.9%)와 농산어촌(39.8)이 특별·광역시(31.3%)보다 약간 높았다.

그러나 1안을 선택한 교사들도 1안이 ‘대입준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45.2%로 절반이 되지 않았다(부정적 26.5%).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도 39.0%에 그쳤다(부정적 30.9%). 사교육비 경감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오히려 부정적 의견이 38.2%로 긍정적 의견(28.7%)보다 많았다.
반면 2안을 지지하는 교사들은 82.4%가 대입준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부정적 의견은 7.1%에 그쳤다. 2안이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도 80.6%였다(부정적 7.9%). 71.1%는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부정적 12.5%).
내신 성취평가제(절대평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3.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39.6%로 부정적 의견과 그리 큰 차이는 나지 않았다. 교육부는 일단 현재 중학교 3학년이 고교에 진학할 때는 대학입시에서 지금처럼 내신 상대평가를 유지할 방침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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