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현재 고교 1학년이 치르는 2020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90%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전형유형도 수시 4개, 정시 2개로 간소화하고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반영방법도 표준화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은 전국 136개 전문대학의 ‘2020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3일 발표했다.
　고1 학생들이 2019년 치르는 입시다.
　수시모집 비중이 90% 이상으로 늘었다.
　2018학년도 85%, 20109학년도 87%에서 더 확대됐다.
　입학전형을 대폭 간소화한다. 전형유형을 수시는 학생부, 면접, 실기, 서류 등 4개로, 정시는 학생부와 수능으로 간소화했다.
　대학마다 달라 복잡한 성적 반영방법도 통일한다. 학생부는 ‘활용지표, 반영 교과목, 학년별 반영비율, 환산방법’으로 반영방법을 유형화한다. 수능도 ‘활용지표, 반영영역, 영역별 반영비율, 환산방법,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으로 유형화한다.

　세부 간소화 모형은 교육부 기본방향이 확정된 후 정책연구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고등직업교육기관이라는 전문대 특성에 맞게 내신 성적보다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취업과 연계해 선발하는 ‘비교과 입학전형’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입학단계에서부터 산업체 인사 참여를 확대한다. 경력 단절 여성이나 퇴직자, 은퇴자,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성인학습자 등을 위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도 확대된다.
　재직자 등 계속교육을 희망하는 특별전형도 확대한다.
　사회적 책무성 제고와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농어촌 학생, 저소득층 학생 등 정원외 전형뿐 아니라 정원내 전형에서도 사회·지역적 배려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른기회 입학전형’을 확대할 방침이다.
　학생, 학부모가 입시 일정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2020학년도에도 모든 전문대학이 모집일정을 통일해 운영한다.
　수시는 2회, 정시는 1회만 모집하고 접수일정도 모든 전문대가 통일한다.
　2020학년도 수시모집은 오는 2019년  9월 6~27일(1차), 11월 6~20일(2차) 원서를 접수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19년 12월30일부터 2020년 1월13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