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각종 사설단체에서 주로 행하는 체험행사가 이젠 공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행사를 주관하고 있어 사람들로부터 아주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 체험이 청소년들에게 인성교육을 하는 동시에 건전한 여가문화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기대가 크다 할 수 있다.
매년 휴가철이면 학교당국이나 종교계에 국한됐던 각종 체험행사가 올해는 광범위하게 마련·진행되고 있는 것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유익함과 호기심을 주기에 충분하다.
특히 요즘 경찰에서 실시하는 청소년 열린 경찰체험행사가 인기를 끌고 있어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좋겠다.
아이들에겐 연간 의무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야 하지만 마땅히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뜻 깊은 체험을 원하기 때문에 경찰체험행사가 적격인 것 같아 권장하고 싶다.
평소에 체험하지 못했던 이색 경험을 할 수 있고 경찰의 이미지 개선과 범죄 예방 교육까지 겸할 수 있어 기대 효과가 크다. 경찰 업무의 바른 이해와 수사체험인 지문채취, 권총사격, 교통문화체험, 호신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외에 봉사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독거노인돌보기 체험이나 지구대 현장 체험 등은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각급 기관의 문화체험 행사가 실질적으로 청소년들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전개됐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 각 공공기관에서는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말고 매년 이어나가 청소년들의 심신수련이나 인성교육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할것이다. 각종 체험행사가 실질적인 교육의 참의미로 되새겨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김국진 (고령경찰서 성산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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