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 ‘청년창업 요람’
  • 이창재기자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 ‘청년창업 요람’
  • 이창재기자
  • 승인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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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기준 4년간 699명 고용창출·410건 지재권 확보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지역의 대표 창업지원기관인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가 청년창업 요람으로 도약하고 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는 올해 창업팀에 대한 직접투자 및 글로벌 진출지원 강화 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제5기 31개 팀과 협약을 맺고 기술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 진행 중이다.
 지역에서 창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하던 2013년에 동대구벤처밸리에 문을 연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는 사회경험이 부족한 20~30대 청년들에 대한 창업 지원이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초기의 우려를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우수 청년창업가 양성 등 지역 내 청년창업 붐 확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긍정적 평가를 반영하듯 지난 해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 입교 경쟁률은 5 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입교자의 60%는 대구·경북이 아닌 타 지역 출신들이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 전국적 명성을 가진 창업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4년 동안 스마트벤처캠퍼스는 소프트웨어, 앱, 콘텐츠 등 지식서비스 분야 기술창업을 지원해 모두 229개의 창업기업을 배출했다.

 스마트벤처캠퍼스 졸업 기업들은 그 동안 699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고, 모두 410건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 모두 39건, 51억원 후속 민간 투자를 유치했다.
 스마트벤처캠퍼스 창업기업들은 소프트웨어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 서비스 분야에 집중해 기존에 없는 새로운 비즈니스와 서비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경북대를 휴학하고 창업한 ㈜인업의 정민혁 대표는 페이스북을 이용한 의료분야 입소문 마케팅(viral marketing) 분야를 개척해 연간 1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스마트벤처캠퍼스 입교 후, 운동콘텐츠와 연계한 가정용 운동 기구를 상품화한 힘콩스포츠 유석종 대표는 졸업 3년째인 올해 매출액이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건강식품 배달 등 O2O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하는 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시의 전폭적 지원, 지역 선배 기업가들과 경북대의 적극적 역할, ‘기술과 제품 개발 보다 좋은 기업가 양성이 우선’이라는 철학을 교육 프로그램에 담아 운영한 결과로 평가받는다.
 사업책임자인 김현덕 경북대 교수는 “처음 시작할 때와 달리 다른 창업지원 기관도 많아졌으므로 스마트벤처캠퍼스는 민간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등 보다 전문화된 창업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운영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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