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육성 위한 다양한 자체사업 실시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사회적경제에서 행복안동 건설의 해법을 찾고 있다.
사회적경제는 오늘날 심각해지는 고용난 해소의 대안적 형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점에서 그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안동시는 현재 △협동조합 58개 △사회적기업 29개 △마을기업 8개로 총 95개의 사회적 경제조직이 있으며 5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로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사회적 경제의 중요성을 인식해 사회적 경제육성을 위한 다양한 자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첫번째 사업이 시민창안대회이며 지난 2015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3회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 대회를 통해 시민들은 생활하면서 느끼는 다양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마을을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제1회 아이디어 대상에는 2015년 신세동벽화마을의 ‘그림愛 장터’가 선정됐고, 제2회는 강남동주민자치위원회의 ‘국화를 이용한 체험교육 및 결손가족 돕기 바자회’, 올해는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의 ‘함께 건너요~ 안전노랑깃발’이 선정돼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 제3회 시민창안대회는 6월 24일 개최돼 대상 1팀, 우수상 2팀, 반짝아이디어상 2팀이 선정돼 현재 사업수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사업비 500만원으로 복주초등학교 후문 횡단보도와 영호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는 설치를 마무리했으며 이달 안으로 11곳의 횡단보도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수애당 팀의 ‘택호로 일러스트 문패 달기’사업과 강남동 어울림 팀의 ‘아이들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마을미술 프로젝트’ 등 주민들의 소통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주는 다양한 아이디어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안동시는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통한 지역의 사회적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는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상·하반기 두 차례 걸쳐 진행해 사회적기업 육성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상반기 교육은 예비사회적기업 희망자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지정됐다. 하반기 교육은 오는 11월 안동 문화의 거리상인회에서 정원 4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지정을 위한 신청절차 및 실무이해 등을 갖고 3~4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할 계획이다.
권영세 시장은 “사회적경제는 이윤의 극대화가 최고의 가치인 시장경제와는 달리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이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