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집단유연근무제가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6월 16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직원들의 한 달 한 번 금요일 낮 12시 퇴근이 100일이 지나면서 해당 직원들이 거리낌 없이 금요일 조기 퇴근을 시행하고 있다.
금요일 조기 퇴근하는 날이면 직원들은 가족여행을 가거나 운동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서예, 댄스를 배우는 취미활동을 하는가 하면 병원진료, 은행이나 법원 등 타 관공서 업무를 보며 생활의 질을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계획 단계부터 민원 불편과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서별로 3~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실시하도록 설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밖에 가족 사랑의 날(주 3회 정시 퇴근) 실시, 휴일 출근자제, 퇴근 직전 업무지시 지양, 퇴근 후 업무연락 자제 등 불필요한 초과근무시간 단축으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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