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만 같아라’… 명절 앞둔 장터엔 이웃의 情 가득
  • 손석호기자
‘한가위만 같아라’… 명절 앞둔 장터엔 이웃의 情 가득
  • 손석호기자
  • 승인 201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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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우수한우 우리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성료
▲ 경북도 우수한우 우리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개막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박세환 경북도민일보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회장 등이 생산자와 소비자 상생을 상징하는 화분에 물을 주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예천 부스에서 아로니아 엑기스와 각종 햇 잡곡 등이 판매되고 있다.
▲ 개막식 축하공연에 많은 내빈과 시민, 관광객들이 귀 기울이며 박수를 치고 있다.
▲ 직거래장터를 찾은 수많은 시민 관광객들로 판매부스 일대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모습.
▲ 강황 막걸리 등이 시민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 의성 마늘소 판매 차량에서 질 좋은 한우를 구매하는 시민의 모습.
▲ 시민가요제 참가자가 열창을 하고 있다.
▲ 사회자가 깜짝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경북도민일보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광장에서 개최한 ‘경북도 우수한우 우리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23개 시·군에서 정성들여 출품한 우수 품질 농축수산품이 28개 부스에서 다양하게 선보여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기간 영일대를 찾은 수만명 시민과 관광객들은 각 시·군 농어축산민들이 보증한 신선하고 저렴한 특산품을 구입했다.
 추석용 제수용품을 한가득 장만하고, 여러 먹거리를 구매하고 맛보았다.
 특히 청송사과를 비롯 문경·칠곡 등 다양한 지역에서 내놓은 당도 높고 육질이 좋은 사과들이 많이 팔렸다.
 사과를 구입한 주부들은 추석 제수에 쓸 좋은 품질 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장만해 만족했고, 판매자들은 지난 여름 우박 등으로 입은 피해와 시름을 덜며 웃음을 지었다.
 또 의성 마늘소·돼지고기 판매부스도 구이용과 국거리, 산적 등 추석 차례상에 쓰이는 고기가 절찬 판매됐다.

 포항 부스에서도 특산 오징어를 잘 가공해 만든 고소하고 달콤한 진미·버터 오징어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유혹하며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포항 특산 영일만검은돌장어를 활용, 장어 껍질에 많은 피쉬콜라겐과 오메가3를 활용한 화장품도 눈길을 끌었다.
 또 경산 특산 대추를 활용해 특허출원중인 대추찹쌀떡과 안동에서 출품해 인근 경북 북부 지역 마늘, 파 등으로 잘 버무려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학가산 김치 등도 호평을 받았다.
 경주 토함산 벌꿀, 영천 포도, 고령 친환경 딸기·토마토 잼, 구미 된장·간장 등 장류, 상주 팔음산포도·곶감, 영덕 건어물과 배·복숭아 등 과일류도 많이 팔렸다.
 직거래장터에는 특산품 깜짝경매 쇼, 포항시민가요제, 연예인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 이틀째인 지난달 30일 열린 개막식에는 박세환 경북도민일보 회장을 비롯, 이강덕 포항시장,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박세환 회장은 “정성들여 준비한 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시민들이 품질 좋은 도내 특산물을 많이 구매 하시고 행복하고 건강한 추석 연휴를 즐기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열리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생산 농어민과 소비자인 시민 모두가 상생하는 뜻깊은 직거래장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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